김동영 여행에세이와 초코우유
김동영씨의 책 . 여행에세이. 책 표지의 말을 빌리자면, 이 책은 '가질 수 없는 것, 닿을 수 없는 것에 대한 청춘의 몸부림이여 사무치도록 꿈꾸어왔던 것들을 죽도록 따라가는 서른 즈음의 찬란한 기록'이다. 작가는 음악작가 일을 하다가 방송국으로부터 그만 나오라는 통보를 받고 호기롭게 미국행을 결심했다. 있는 것을 다 털어 비행기 표와 미국 전역을 돌아다닐 자동차를 산 다음, 서른 살의 자신에게 선물했다. 그는 그렇게 훌훌 벗어던지고 여행을 떠났고, 이 여행에세이는 그 찬란한 순간을 담은 기록이다. 책 제목 는 꼭 책을 읽는 독자한테 던지는 말인양 가슴에 박힌다. 여행 유전자를 흔들어 깨운다. 책은 묘지걷기, 원 나잇 스탠드, 심술쟁이, 벼룩시장의 소년, 돈돈돈, 여행중에 얻은 휴가, 고백적인 여행, 혼..
2012. 1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