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책노트30 독서노트(647)블링 요즘 뜨는 유튜브 채널 순위를 알고 싶다면 블링 사이트를 추천한다. https://vling.net/search 블링, 요즘 뜨는 크리에이터 찾아줘! 세상 모든 크리에이터를 검색부터 비교분석. 유튜브 트렌드까지 한 번에. vling.net 카테고리별로 인기 유튜브 채널을 확인할 수 있다. 2022. 10. 25. 독서노트(646)삼화여인숙 아ㄹ로그 감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공간을 디자인하고, 이곳에서 새롭게 만들어질 추억과 그 속에서 피어날 이야기들로 미래를 꿈꿀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랐다. 축적된 시간과 기억을 현재의 언어로 재해석해 삼화여인숙이 오래도록 지역과 함께하는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했다. - 허슬기, 라이프이즈로맨스 대표 / 인터뷰 출처 : 잡지 brique vol.10. 44쪽 - https://www.youtube.com/watch?v=CCoP7I1A4mI 2022. 10. 24. 독서노트(642)마흔의 문장들 시간은 참 빠르다. 페라리, 포르쉐와 같은 스포츠카보다 빠르다(?). 우주를 날아가는 우주선보다 빠른 느낌이다. 영국의 방송인 조 리셋이 자신이 내성적인지 외향적인지 잘 모르겠다고 말한 것처럼, 마흔의 문턱에 선 나 역시 내가 내향적인지 외향적인지 아직도 잘 모르겠다. 스무 살쯤에는 확실히 내가 외향적이라고 생각했는데 말이다. 요즘은 연락을 주고받는 친구도 얼마 없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일에도 그다지 관심이 안 가고, 음주가무도 예전처럼 재미있지 않다. 정확히 성격 요인 검사를 해보지는 않았지만 수치상으로 보면 분명 어렸을 때보다 외향성 수치가 낮게 나오지 않을까 싶다. 얼마 전에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다 보니 친구들도 역시 스스로 예전보다 훨씬 덜 외향적이 된 것 같다고 한다. 외향적인 활동들에서 얻.. 2022. 10. 18. 대학원일기(63)매일 15분 학술적 글쓰기 우연히 밀리의서재에서 발견한 책 . 학술적 글쓰기, 즉 논문을 위한 글쓰기는 정말 부담스럽다. 에세이처럼 자신의 주관을 막 써내려갈 수도 없고, 단순한 감상을 써 내려갈 수도 없다. 학술적 글쓰기 전에는 늘 깊은 한 숨이 나온다. 그러다가 글쓰기를 시작하지 못하고 하루를 날려먹는 일도 다반사. 아래 책 속 내용이 조금의 안내서가 되기를. 밸리안이 불안을 해결한 경험은 글쓰기 생산성에 관한 연구로도 설명할 수 있다. 로버트 보이스(《작가이자 교수》의 저자) 및 그 밖의 학자들은, 짧은 시간 동안 매일 글을 쓰는 것이 가끔 오랫동안 글을 쓰는 것보다 창의력이나 생산성 측면에서 훨씬 더 효과적이라고 한다. 달리 말하자면, 흔히 대학생들이 그러듯 (제출 기한에 맞춰 밤을 새워 쓴다거나) 한 번에 방대한 분량을 .. 2022. 10. 10. 독서노트(639)오징어게임 깐부 한글날, 말의 품격을 생각해본다. 의 열풍이 몰아치던 2021년 10월에 MBC 예능 에 그가 출연했습니다. 공교롭게도 그 프로그램의 전반부에 내가 잠깐 얼굴을 내밀게 되어 있어 관심을 집중하던 터입니다(내가 70대의 나이에 셔플댄스를 배운다고 댄스학원을 다녔는데 그게 잠시 TV에 소개됐습니다). 내가 출연한 부분은 싱거울 정도로 짧게 지나갔습니다. 내친김에 후반부도 보게 됐는데 바로 깐부 할아버지의 인터뷰가 있었습니다. MBC 의 형태를 흉내 내어 방송인 유재석 씨와 걸그룹 러블리즈의 멤버 미주 씨가 앵커 역할을 맡고 오영수 씨가 초대 손님으로 참석했습니다. 그는 조금은 투박한, 마치 시골의 평범한 할아버지 같은 차림과 얼굴로 천천히 말을 하는 스타일이었습니다. 화려하고 유창한 언변의 소유자가 아닙니다.. 2022. 10. 9. 독서노트(637)이백의 행로난 이백처럼 우리도 가슴답답할 때가 있지 않은가. 입맛도 없고, 흥도 안나고 혓바닥위에 그 무슨 산해진미를 올려놓은들 씁쓸할 때가 있지 않은가. 이백의 〈행로난行路難〉 인생길 고달파라 금잔의 미주는 한 말에 만금이요 옥반의 진미는 그 값이 만 전인데. 한 모금 한 입도 넘기기 어려워 잔도 젓가락도 다 던져버렸노라. 시퍼런 검을 빼어들고 뛰쳐나가 사방팔방 노려보는데 가슴만 막막하다. 황하를 건너자 했더니 얼음이 강을 막고 태항산을 오르려 했더니 눈이 산에 가득하네. 푸른 시내에 한가로이 낚시 드리웠던 사람이여 해 뜨는 곳으로 가는 배의 꿈이여! 인생길의 어려움이여, 어려움이여! 수많은 갈림길에서 나는 지금 어디 있는가! 큰바람이 일어 물결 높은 날이 반드시 오리니 구름 돛을 곧장 펴고 드넓은 창해를 넘어가리라.. 2022. 9. 29. 독서노트(636)언론 혐오 사회 하루에도 수많은 기사가 쏟아진다. 좋은 기사를 보면 한번 더 곱씹어 읽는다. 비슷한 제목과 비슷한 내용의 기사들을 보면 피로를 느낄 때도 있다. 그 수많은 기사의 홍수속에서 독자들도 정신 없을 것 같지만, 그 많은 기사를 하루에 쏟아내는 기자들도 정신 없을 것 같다. 기사를 읽다보면 참 좋은 기사도 있고, 나쁜 기사도 있고, 이상한 기사도 있다. 그리고 이걸 기사라고 쓴거야? 이런 생각이 들 때도 있다. 와 이건 정말 잘 취재했네? 이런 생각이 들 때도 있다. 그런데 어쩌다가 적지 않은 사람들이 언론을 혐오하게 된 것일까. 책을 읽으면 그 답이 보인다. 대부분의 기자가 책상에 궁둥이 붙이고 기사를 쓰지만, 그들이 발로 뛰지 못하는 이유는 황당하게도 “시간이 없어서”다. 시간. 지금 언론이 가진 대부분 문.. 2022. 9. 27. 독서노트(635)외로움, 이석원 소품집 공감. 뜨끔. 책 속 이 구절. 누구나 외로울 때가 있다.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쓰레기를 꾹꾹 눌러담듯, 외로움을 감정 밑바탁까지 애써 누르려고 했던 적이 있다. 나도. 혼자서는 외로움 같은 것 크게 못 느끼며 나름대로 잘 지내다가 밖에서 사람이라도 만나고 오면 오히려 없던 외로움에 시달리게 되는 날이 있다. 평온했던 마음에 생긴 뜻하지 않은 균열에 나는 당황하고. 아는 의사가 그랬다. 뭔가를 치료할 때 병원에서 술 마시지 말란 말을 듣는 이유는 알코올이 없던 염증을 만들어내기 때문이 아니라 그게 몸속 어딘가에 잠재해 있던 염증을 끌어내서 그런 거라고. 만약, 외로움이라는 게 사람 감정의 어떤 염증이라고 할 수 있다면, 이렇듯 밖에서 사람을 만나곤 혼자 있을 때는 느끼지 못했던 외로움을 느끼게 되는 경우.. 2022. 9. 25. 독서노트(634)신서유기 이는 비단 출판업계에만 해당하는 게 아니다. 트렌드에 민감한 업계일수록 이런 변화에 큰 영향을 받는다. 이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 중 하나가 나영석 tvN PD다. 그는 2007년 ‘1박2일’로 성공한 이후 지금까지 ‘삼시세끼’, ‘꽃보다 할배’, ‘윤식당’, ‘신서유기’ 등 수많은 프로그램을 연속으로 성공시켰다. 그보다 더 신기한 것은 정말 다양한 방식의 프로그램을 시도했다는 점이다. ‘신서유기’는 원래 2015년 네이버 TV에서 방영하던 인터넷 방송이었다. 2019년에는 이수근, 은지원의 ‘아이슬란드 간 세끼’라는 5분짜리 방송도 시도했다. 2021년에는 유튜브에서 ‘출장 십오야’라는 숏폼 프로그램을 시도해 다시 한번 성공을 거두었다. 이렇게 이것저것 다 해 보는 것에 대해 나영석 PD는 한 예능.. 2022. 9. 24.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