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책290 독서노트(517)마켓컬리 인사이트 "고객은 가치있는 상품을, 공급사는 합당한 납품가를, 플랫폼은 적정한 이윤을 취할 수 있는 것이다." -95쪽, 공급사와의 지속가능한 협력, 마켓컬리 인사이트- 새벽배송으로 신선한 제품을 전하는 마켓컬리. 고객이 제품을 받을 수 있는 시간대를 골라 배송을 시작했다. 그야말로 대박을 터트렸다. 마켓컬리는 온라인 업계 최초로 식품 전용 냉장 냉동 창고를 구축하고, 주문부터 배송까지 콜드체인 시스템으로 신선하게 식재료를 배달한다고 한다.(트렌드코리아 2018 내용) 김난도 교수의 는 시장을 지배하며 성공 신화를 쓰고 있는 마켓컬리의 기업경영 철학과 노하우를 살펴본다. 책을 읽으며 인상적인 부분을 캡쳐했다. "여기에서 말한 위기 관리의 사례들은 단순한 미담이 아니다. 마켓컬리가 추구하는 고객지향적 관점, 즉 '.. 2020. 9. 19. 독서노트(512)정원기행, 제월당 지금까지 담양 소쇄원을 두 번 방문했다. 국어국문학과 재학시절에 학술답자를 하느라고 처음 방문했고, 나중에 남도 인문학 기행을 가면서 한 번 더 가봤다. 갈 때마다 든 생각은 "이곳에서 멍 때리면서 책 읽고 싶다"였다. 자연 그대로를 품은 듯한 제월당에 걸터 앉으면 신선이 된듯 하다. 세속의 혼탁함이 사라지고 맑고 명징한 거울에 내 마음을 비추고 싶은 충동이 일렁인다. 책 을 읽으며 코로나19로 답답한 이 가슴에 청명한 바람을 보낸다. 제월당은 주인이 거처하며 조용히 책을 봤던 곳으로 그 이름은 송나라 황정견이 주무숙의 사람됨을 '흉회쇄락여광풍제월'이라고 비유한 데서 따왔다. "가슴에 품은 뜻의 맑고 맑음이 비 갠 뒤 부는 청량한 바람과 비 갠 하늘의 상쾌한 달빛과 같다."는 뜻이다. 제월당 담장 너머 .. 2020. 9. 13. 독서노트(503)진작 할 걸 그랬어, 김소영 에세이 본인을 '북크리에이터'라고 소개하는 우치누마 씨는 브랜드 크리에이터이자 각종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끈 기획자이기도 하다. 그가 쓴 에는 '책을 어떻게 팔 것인가'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담겨 있다. 책이 팔리지 않는 시대에 책을 팔려는 사람. 그래서 끝없이 어떻게 책을 전해야 재밌을까를 고민하는 사람. 처음에 그는 평소 책과 친하지 않은 사람들이 자주 찾는 장소에 책을 둔다면 어떨까하는 궁금증에서 출발했다. 카페, 레스토랑, 옷 가게 등 서점이 아닌 장소로 책을 끌어들인다는 발상이었다. 물론 단순히 음식점에 서가를 배치하는 것이 아니라, 음식과 책을 세트 메뉴로 출시하는 등의 창의적인 방법을 고민했다. 가령 사람들이 카페에서 이런 식으로 주문할 수 있도록. "라테 한 잔이랑 2번 문고본 하나 주세요... 2020. 9. 6. 독서노트(489)신사임당 유튜브 성장 노하우 킵고잉, KEEP GOING 신사임당의 유튜브 성장 방정식 최근 유튜버 신사임당의 책 을 읽었습니다. 신사임당은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월 1000만을 버는 게 목표라고 책에서 밝히고 있는데요. 이 책은 신사임당의 회사 생활부터 스마트스토어 창업, 유튜브 운영까지 다양한 노하우를 얻을 수 있도록 구성됐습니다. 재테크 초보자가 돈 모으는 법부터 100만 원으로 스마트스토어 시작하는 법, 인맥 없는 사람이 사업하는 법, 멘탈 흔들리지 않는 마인드 관리법까지 평범한 사람들이 부의 길로 들어설 수 있도록 재테크 방법과 철학을 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그중에서 눈길을 끈 챕터는 ‘신사임당의 유튜브 성장 방정식’. 저는 신사임당 채널 구독자 수가 10만 정도 될 때부터 구독하고 꾸준히 시청하고 있는데요. 지금은 신사임당 채널의 구독자수가 93만명.. 2020. 8. 8. 독서노트(485)아니에르노, 사건 신생아들은 끊임없이 울어 댔다. 내 병실에는 요람이 없었다. 그런데 나도 똑같이 새끼를 낳았다. 옆방에 있는 여자들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했다. 요람이 없기때문에 오히려 그녀들보다 그런 사실을 더 잘 안다고 생각했다. 대학교 기숙사 화장실에서 나는 삶과 죽음을 동시에 잉태했다. 나는 태어나 처음으로 세대를 거듭하며 여성들이 거쳐 간 사슬에 엮여 있다는 느김이 들었다. 겨울의 잿빛 하늘이 보였다. 나는 세상 한 가운데서 불빛 속을 떠다녔다. -72쪽- 임신중절수술. 낙태. 나는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는 경험이다. 아니 에로느 작가의 고백록 을 읽으며 낙태와 임신중절에 관한 기사를 찾아봤다. 우리 사회에서 낙태와 임신중절수술 이슈는 현재진행형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모자보건법 제14조에 따라 인공임신중절수술 허.. 2020. 6. 14. 독서노트(484)잡지 AROUND 오늘의 기분 COLDPLAY의 음악을 듣는다. 이 잡지 덕분에. AROUND는 내가 즐겨읽는 잡지다. 혼자 있고 싶은 주말, 청포도 에이드를 마시며 읽기에 딱 좋다. 쉬어가고 싶을 때. 다른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하며 살아갈까 염탐(?)하기 좋은 잡지. 71호의 주제는 '오늘의 기분'이다. 각자의 감정에 따라 오늘을 살아가는 모습을 본다. 저마다 음악을 듣거나, 반려견과 산책하거나, 책을 읽거나, 글을 읽거나, 사람을 만나거나 다양한 방식으로 오늘을 숨쉰다. 식물을 가꾸는 사람. 책 결혼을 한 두 시인. 요가를 하는 사람. 카페를 운영하는 사람. 한옥을 리모델링해서 사는 사람. 가지각색 라이프스타일을 보며 나의 일상을 돌아본다. 내 오늘의 기분. 그냥 기운 없음. 마음에 기운이 없는지, 몸에 기운이 없는지는 잘 모르.. 2020. 6. 13. 독서노트(480) 취향집 책 . 사람마다 취향이 있다. 공간마다 취향이 있다. 그 취향을 찾아 떠나보고 싶게 만드는 책이다. 책 속에 나온 공간들, 브랜드를 담아본다. 내가 즐겨읽는 잡지에 대한 이야기도 실려있어 반가웠다. 한 번 방문해 보고 싶거나, 한번 쯤 구매하고 싶은 것들. 참, 사진을 주제로하는 서점에 대한 이야기도 인상적이었다. 주인장이 직접 고른 사진집을 구경하러 방문해보고싶다. 1. http://warmgreytail.com/ 웜그레이테일 2. http://www.tea-collective.com/ 티 콜렉티브 3. http://unboncollector.com/ 앙봉콜렉터 4. http://oh-lolly-day.com/ 오 롤리데이 5. http://www.hohodang.co.kr/ 호호당 6. https:/.. 2020. 5. 2. 독서노트(478)기획자의 습관, 크리에이티브 브리프 방법 크리에이티브 브리프. 기획자들이 담당자들과 미팅 후에 아이디어를 정리하는 방법이다. 흥미로웠다. "브리프에는 기획에 대해 각 부서와 관련자들이 함께 논의하고 합의한 내용들과, 기획을 맨 앞에서 책임지는 디렉터의 인사이트를 섞어 기록한다. 이 방향을 실천하기 위한 부서별 업무 역할 및 책임을 명기한다. 큰 조직에서는 R&R을 논의하는데 많은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서로 일을 떠안지 않으려 하기 때문이다. 크리에이티브 브리프는 사전 미팅과 스터디, 기획을 통해 작성하다. 크리에이티브 브리프는 기획방향을 자우하는 중요한 문서로 기획의 사전 단계에 작성되어야 하며, 핵심만 기록하고 군더더기가 없어야 한다." -109쪽- 예시. 이메일 제목. 비지니스 매너. 오호~. 이메일 제목을 새로 쓰기 귀찮아서 '답장' 버.. 2020. 2. 22. 책 수집가의 철학 독서모임 산책 질문지 책 수집가의 철학 독서모임 산책 질문지! 함께 생각해볼 질문지에는 또 뭐가 있을까. 2020. 2. 17. 이전 1 ··· 5 6 7 8 9 10 11 ··· 3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