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노트83 독서노트(624)카페 진정성 카페 이름이 진정성이다. 듣기만해도 진정성이 느껴지는 브랜드 마케팅이다. 하하. 첫날 매출은 고작 커피 두 잔이었다. 하지만 넉 달 만에 월 매출 1억 원을 넘어섰고, 카페 주인은 이때부터 ‘이름답게’ 카페를 운영하기로 마음먹었다. 진정성 있는 카페를 만들고 싶었다. 일반적인 프랜차이즈에서 만드는 밀크티는 보통 탈지분유로 만든다. 대만과 동남아에서는 신선한 우유를 구하는 게 어려워 탈지분유로 만들기도 한다. 하지만 이름이 밀크티인 만큼 진짜 우유를 써보기로 하고, 콜드브루 방식으로 찻잎을 우려내는데 성공했다. 우유는 물론 범산목장의 좋은 우유만을 썼다. 이 모두가 이름에 걸맞는 밀크티를 만들기 위해서였다. 단골손님 위주로 반응이 좋자, 테이크아웃 손님을 위해 유리병에 밀크티를 담아 팔았다. 그런데 어느 .. 2022. 8. 23. 독서노트(623)쉼에 대한 강박 언제까지 이따위로 살텐가. 책 제목이다. 하하. 공감가는 대목이 많은 책이다. 우리나라에는 특유의 근면 성실함 때문에 쉬는 것에 죄책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그 특성은 휴식을 위해 떠난 여행지에서 극단적으로 두드러진다. 새벽 6시부터 호텔 로비에 모여 온갖 랜드마크를 빠른 시간 안에 둘러보고 인증 샷까지 몇백 장 남기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5박 7일 일정으로 동유럽의 모든 도시를 다 여행하는 사람도 있다. 한 장소에 오래 머물고 있으면 ‘내가 지금 이래도 되나?’ 하고 손해 보는 기분까지 느낀다. 쉬러 온 여행인지 고생하러 온 여행인지 가끔 헷갈릴 정도다. 이 정도로 우리는 ‘쉼’에 대한 잘못된 강박이 있다. 나도 그랬다. 늘 쉼 없이 정해진 트랙을 따라 달렸다. 대학 진학, 졸업, 취업까지 착실하.. 2022. 8. 22. 독서노트(616)나는 무조건 한 번에 합격한다 책 내용중 발췌했다. 10여개의 시험에 합격한 저자의 공부 노하우가 담겨있다. 1년만에 행정고시에 합격한 신림동의 전설이라 불리는 저자의 공부 노하우를 살펴볼 수 있었다. 공부법 관련 책들 중에서 이만큼 상세하게, 알기쉽게 잘 정리된 책은 흔하지 않은 것 같다. 추천해본다. 그나저나 세상에 공부 고수들은 많다. 참 존경스럽다. 나는 그동안 열심히 헛발질 하고 있었구나하고 느낀다. 하하하하하하하하. "3년 전까지만 해도 공무원이던 나는 지금 강사로, 또 작가로 살고 있다. 과연 어떻게 13년 만에 공무원이라는 직업을 내려놓고 인생 2막을 시작할 수 있었을까? 닥치는 대로 공부했기 때문이다. 행정고시에 합격하고 이제 탄탄대로 성공가도를 탔다고 생각했던 나는 입사 1년 만에 다시 공부를 시작했다. 200만 원.. 2022. 7. 26. 독서노트(612)회사 밖에서 다른 사람 만나는 곳 인사이터 insight-er.com 일을 더 잘하고 싶은 사람, 일에 대해 고민이 있는 사람들이 많았던 스터디 모임. 비즈니스 토론과 네트워킹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혼자 공부하기 어려운 주제도 같이 토론하면서 깊이 알 수 있었어요. 시간을 내어 스터디를 하는 만큼 제대로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점도 있지만, 숙제를 해야 한다는 부담을 느끼는 사람에게는 불호일 수 있습니다. 트레바리 trevari.co.kr 독서 모임의 원조 트레바리. 가장 규모가 큰 만큼 나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독서 모임을 하나쯤은 찾을 수 있을 겁니다. 독후감을 쓰지 않으면 비용을 내더라도 참여하지 못 한다는 파격적인 참여 조건 덕에 독서에 정말 관심 있는 사람들만 참여할 수 있게 도와주는 듯해요. 클럽장의 역할이 꽤 크기.. 2022. 7. 20. 독서노트(611) 집에 대한 생각 무인양품에서 일을 시작한 이후로 지금까지 약 7500개 이상의 아이템에 관여했는데요. 자연스럽게 생활용품을 넘어 생활 방식에도 접근하게 됐죠. 그러다보니 집을 짓는 것도 한번쯤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집의 설계 같은 영역은 전문가에게 맡기고, 저는 콘셉트를 기획합니다. 그러다 떠오른 게 '하우스 비전(House Vision)' 프로젝트예요. 미래를 내다볼 때, 집이라는 것은 단순히 사람이 생활하는 공간 이상입니다. 통신, 물류, 커뮤니케이션, 커뮤니티,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와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죠. 이렇듯 다음 산업의 기술이 모이는 곳으로 집을 떠올리게 됐고, 여러 기업에게 행사를 같이 해보자고 제안했어요. ---- 무인양품과 협업한 '양의 집'은 그동안 제가 강조해온 철학이 담겨 있어요.. 2022. 6. 13. 독서노트(607)에세이 쓰기의 원칙 우선 에세이는 ‘정서’를 중심에 둔 글쓰기 장르다. 소설이 갈등과 이야기를 중심에 두고, 칼럼이 사회현상에 대한 통찰 등을 중심에 둔다면, 에세이는 정서로 모든 것을 말한다. 글쓴이만이 가진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 사람을 대하는 태도, 삶을 대하는 자세 같은 것들이 정서를 통해 드러난다. 그 정서는 다소 우울할 수도 있고, 인간애를 지닐 수도 있고, 세계에 대한 설렘으로 가득할 수도 있다. 물론 한 사람이 그 모든 정서를 지닐 수도 있겠지만, 글쓰기가 누적되다보면 자기만의 ‘주된 정서’를 조금씩 알게 되고 만나게 된다. 그리고 에세이는 그 정서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꾸고, 인간을 대하는 태도에 균열을 일으키며, 세상을 마주하는 순간에 파열음을 낸다. 내가 좋아하는 작가들은 거의 예외 없이 무척.. 2022. 5. 4. 독서노트(600)IT에 몸담은 이들을 위한 지적 생산 기술에 나온.. 책에 나온 내용이다. 가치관을 상향식으로 언어화하기. 2022. 3. 5. 독서노트(599)창의성이란 책에 스티브잡스의 말이 인용돼 있다. 창의성에 대한 생각을 담은 글이다. 인상적이어서 여기 옮겨봤다. 창의성이란 서로 연결하는 능력이다. 창의적인 사람들에게 어떻게 대단한 일을 해냈는지 물어보라. 자신이 딱히 한 일은 업속 그저 뭔가를 보았을 뿐이라고 느끼기에 어쩌면 세상이 보내는 칭송에 그들은 약간 죄책감을 느낄지도 모른다. 그리고 얼마 후에는 해결책이 더 선명하게 보였을 뿐이다. 그들에게느 그동안의 경험을 연결하고 종합해 새로운 것을 창조할 능력이 있었다. 다른 삶들보다 더 많이 경험했고 그 경험들에 관해 더 많이 생각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불행히도 이런 자질은 매우 희소하다. 우리 업계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다양한 경험을 해보지 않았다. 그들에게는 연결할 만한 점들이 부족하기 때문에 해당 문.. 2022. 2. 20. 독서노트(598)글쓰는 시간 정하기 Q. 비록 짧지만 쓸 수 있는 시간이 정말 소중하겠어요. 네 시간 안에 다 못 쓰면 다음날 새벽에 일어나요. 그때는 아무도 저를 찾지 않으니까. (웃음) 한동안 다양한 곳에서 글쓰기 수업이나 강연을 하느라 제 글을 하나도 못 썼어요. 다른 사람의 글을 봐주고 거기에 너무 에너지를 쏟았거든요. 2020년부터는 글 쓰는 루틴을 만들기 위해 하루에 무조건 한 편씩 쓰기,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 이 두 가지를 실천했어요. 원래 밤에 글을 쓰곤 했는데 아침에 일찍 일어나 쓰니 꽤 효과적이에요. Q. 어떤 점이 좋아요? 깨끗하고 맑은 정신으로 온전히 글에만 에너지를 쓸 수 있으니까요. 밤에는 피로가 쌓이는데, 글까지 쓰려면 힘들잖아요. 자꾸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기도 하고요. 아침에 해 뜰 때 잠깐씩이라도 쓰면 기분.. 2022. 2. 19. 이전 1 2 3 4 5 6 ···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