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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7일 대전독서모임 산책 송년모임 포스터 책 이미지 : desigend by Freepik 주제 : 독서모임 산책, 고마워 내용 : - 2015년 내가 뽑은 베스트 책 한권 가져와 좋은 문장 낭독해주기 - 2015년 독서모임 결산, 덕담, 2016년을 위한 생각나눔 일시 : 12월 7일(월), 오후 7시 30분 장소 : 여행문화센터 산책(라푸마둔산점 2층) 참가비 : 1만원(맥주와 다과) 한해 동안 독서모임 산책에 오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2015. 12. 3.
철학자 한병철의 <에로스의 종말> 밑줄 긋기 이미지 출처 : 문학과 지성사 홈페이지 책 제목이 관능적이다. 다홍빛 표지도 잘 어울린다. '에로스의 종말'을 읽었다. 어렵다. 곱씹어서 읽어야 할 책이다. 일단 밑줄 남기고 도망가야지. 책을 읽었지만 읽지 못했다. 읽은 척 하느라 밑줄 남기고 도망가는 것이다. '넌 할 수 있어'라는 구호는 엄청난 강제를 낳으며 성과주체를 심각하게 망가뜨린다. 성과주체는 자가 발전된 강제를 자유라고 여기며, 강제를 강제로 인식하는 데 실패한다. '넌 할 수 있어'는 심지어 '넌 해야 해'보다 더 큰 강제력을 행사한다. 자기 강제는 타자 강제보다 더 치명적이다. 왜냐하면 자기 자신에게 저항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신자유주의적 체제는 자신의 강제 구조를 개개인이 누리고 있는 가상의 자유 뒤로 숨긴다. 그 속에서 개개.. 2015. 11. 27.
책 <펭귄과 리바이어던> 밑줄, 협력은 어떻게 이기심을 이기는가? 사람들 중 절반은 체계적으로, 의미심장하게, 예측가능하게 협력적으로 행동한다. 그들 중 일부는 조건부로 협력한다. 즉 친절은 친절로 갚고, 못된 행동은 못된 행동으로 갚는다. 하지만 희생이 따르더라도 무조건적으로 협력하는 이타주의자들도 있다. 중요한 점은 상당히 다양한 인구 집단을 대상으로 한 광범위한 실험에서 다음과 같은 연구 결과가 두드러진다는 점이다. 통제된 조건 하에서 조사한 어떠한 인간사회에서도 과반수의 사람들은 시종일관 이타적으로 행동했다. 실험실의 연구 결과로서는 썩 괜찮은 결과이다. 그런데 이것이 실제 일상생활에서는 무엇을 의미할까? 많은 것을 의미한다. 그것은 위계적인 비즈니스 모델부터 징벌적인 법률 시스템, 교육에 대한 시장 기반의 접근 방식에 이르기까지 현존하는 인간의 사회, 경제 시.. 2015. 11. 26.
다니엘 핑크 책<새로운 미래가 온다> 밑줄 '풍요'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에게 필요 이상의 물질적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만족, 심지어 과다 만족을 선사했다. 그 결과 아름다움과 인간의 감정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졌고 사람들에게 정신적 의미를 찾도록 만들었다. -72쪽- 하이컨셉은 예술적·감성적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능력을 말한다. 이는 트렌드와 기회를 감지하는 능력, 훌륭한 스토리를 만들어내는 능력, 언뜻 관계가 없어 보이는 아이디어들을 결합해 뛰어난 발명품으로 만들어내는 능력이다. 하이터치는 간단하게 말하자면 공감을 이끌어내는 능력이다. 인간관계의 미묘한 감정을 이해하는 능력, 한 사람의 개성에서 다른 사람을 즐겁게 해주는 요소를 도출해내는 능력, 평범한 일상에서 목표와 의미를 이끌어내는 능력이다. -78쪽- 레이와 앤더슨은 문화적 창의성을 갖춘 사람.. 2015. 11. 24.
[11월 대전독서모임 짤막 후기]박경화 작가 북콘서트 with 신은미 아티스트 일시 : 11월 17일(화) 오후 7시 장소 : 여행문화센터 산책(라푸마둔산점 2층) 내용 :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생태적 삶의 자세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일상 속 실천법 공유 특별공연 : 신은미 아티스트(한국화 퍼포먼스) 참여인원 : 30여 명 , 의 저자 박경화 작가가 독서모임 산책을 찾았다. 이날 페트병 비닐이 몸에 감긴 거북이 사진이 화제를 모았다. 푸른 바다의 이면은 각 나라에서 배출된 수만은 쓰레기들이 둥둥 떠나닌다는 것이다. 그로인해 목숨을 잃는 바다 생명체들이 많다고 한다. 환경에 대한 관심을 기울이지 않으면 지구의 어느 모퉁이에서 소중한 생명이 사라지고야 만다. 그게 인간이 되지 말라는 법은 없다. 아름다운 해변에서 서핑을 하는데 파도 사이사이로 쓰레기가 회오리치듯 담겨있는 사진도 기억에.. 2015. 11. 23.
[11월 대전독서모임 짤막 후기]김진석 사진작가 '라비 드 파리' 일시 : 11월 6일(금) 오후 7시 장소 : 여행문화센터 산책(라푸마둔산점 2층) 내용 : 사진으로 보는 프랑스 파리 / 파리지앵의 삶을 들여다보다 / 질의응답 참여인원 : 20여 명 이날 프랑스 연인의 모습을 연속으로 촬영한 사진이 화제를 모았다. 작가는 이 사진을 찍기 위해 1m도 안될만큼 가까이 다가가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연인들은 아무렇지도 않은듯 너무도 자연스럽게 사진에 담겼다. 파리지앵의 삶은 유쾌하고, 때론 감성적이고, 때론 우아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작가는 찰나의 순간을 포착하기위해 세팅한 카메라를 손에 들고 프랑스 거리를 누볐다. 프랑스 골목골목부터 에펠탑까지 프랑스의 진면목이 책 에 담겨있다. 그는 사진을 찍은 후 잘못된 사진은 과감하게 삭제한다고. 2015. 11. 23.
대학내일 20대 연구소 책 <20대 트렌드 리포트>, 깨알 재미 키득키득. 깨알같은 재미가 있는 책이다. 한 번 훑어보면 요즘 20대들과 수다 떨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든다. 대학내일 20대 연구소가 책 한 권을 냈다. 20대의 트렌드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한 책이다. 어쩜 이리도 단어를 잘 만들까. 댓글리케이션, 관태기, 페이크슈머, 소소잼. 댓글로 소통하는 20대의 커뮤니케이션 방법은 '댓글리케이션'이다. 관계에 권태로움을 느끼는 20대의 풍경을 지칭하는 말은? 관태기. 소소한 것에 재미를 느끼는 20대를 뜻하는 말은? 소소잼. 그 중 관계에 권태로움을 느낀다에 공감 한 표. 사회에서 관계는 쉽지 않다. 직장에서의 관계는 물론이다. 지속가능한 '관계'는 흔치 않다. '관계'가 꾸준히 이어지려면 서로가 노력해야 한다. '흙수저'를 풀이한 말도 눈여겨 볼만하.. 2015. 11. 23.
케빈 애슈턴 책<창조의 탄생>, 창조성의 비밀은? '창조성의 비밀을 밝힌 위험하고도 혁신적인 책!' 책 표지에 써 있다. 케빈 애슈턴의 책 을 읽었다. 이 책 재밌다. 꼭 읽어보시라. 밑줄 그은 부분을 올린다. 어떤 형식을 갖춘 책리뷰를 쓰지 않는 이유는 그냥 귀찮기 때문이다. 한 권의 책을 읽고나면 보통 책장에 던져놓곤 한다. 독후감이나 책리뷰나 모두 귀찮은 과정이다.ㅋㅋㅋ 물론 남기면 좋지만. 귀차니즘과 독후감의 타협점을 찾은 것이 바로 그냥 책 밑줄 그은 부분 올리기다. 이 책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창조 행위는 마법이 아니다. 창조는 노동에서 나온다." 아래 인상깊은 문장을 몇 개 옮겨놓는다. 앞 뒤 문맥이 궁금하다면 직접 책을 읽는 것이 훨씬 나을 것이다.^^;; "인간이 지닌 여타 능력과 마찬가지로 창조 역시 사람마다 그 역량에 차이가 존.. 2015. 11. 22.
김홍탁 책 <디지털 놀이터> 밑줄 긋기 '어떻게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인가? 또 어떻게 소비자들이 브랜드를 즐겁게 체험하게 하고 그들이 브랜드 가치를 입소문내게 할 것인가?' 이 물음에 대한 답이 광고인 김홍탁의 책 안에 있다. 흥미롭게 읽었다. 마케팅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시켜 어떻게 재밌고, 의미있게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는지에 대한 노하우가 담겨 있는 책이다. 지하철 계단에 피아노를 설치한 폭스바겐, 성층권 스카이다이빙 도전자를 후원한 레드불, 한강 다리에 '밥은 먹었어?' 생명을 지키는 플랫폼을 설치한 삼성생명, 아이들이 상처를 두려워하지 않도록 반창고에 스마트폰 카메라를 들이대면 애니메이션이 상영되는 앱을 만든 존슨 앤드 존슨. 재미난 아이디어가 녹아있는 풍부한 사례들을 살펴보며 나만의 디지털마케팅 아이디어를 떠올려 볼 수 있다.. 2015. 1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