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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노트697

2018 독서노트(98) 스웨덴의 피카-커피와 함께하는 휴식시간 스웨덴에서 '피카'라는 말을 듣지 않고 하루를 보내기는 어렵다. 명사와 동사로 모두 쓰이는 이 단어는 스웨덴어로 'FEE-KAH'로 발음하며 '커피와 함께하는 휴식시간'을 뜻한다.하지만 피카는 광범위한 단어가 아니다. 피카는 수세기에 걸쳐 전해 내려오는 스웨덴 문화의 핵심 요소다. 피카는 카페 메뉴판에서 볼 수 있고, 회사에서도 이루어지며, 가족과 친구들을 하나로 묶어주기도 한다. 피카는 기본적으로 커피와 같은 의미로 쓰이지만 여기에는 차도 포함된다. 피카 때는 달콤한 간식도 곁들이는데, 시나몬과 카르다몸 번이 가장 흔하다.종종 짭짤한 오픈 샌드위치가 나오는 경우도 있다. (중략) 스웨덴어로 "Ska vi Fika?(피카할까요?)"는 비슷한 뜻의 영어 표현인 "커피 한잔 할까요?"보다 사회적으로더 중요한.. 2018. 9. 16.
2018 독서노트(97)음악잡지 스트림-힙합, R&B 소식 채널 모음 음악 잡지에서 발췌. 힙합과 알앤비 신의 뉴스를 누구보다 발빠르게 듣고 싶다면. 비슬라 매거진 http://visla.kr 핫뉴힙합 https://www.hotnewhiphop.com 싱어룸 https://singersroom.com 랩업 https://www.rap-up.com 콤플렉스 https://www.rap-up.com 힙합DX https://hiphopdx.com/# 88라이징 https://www.youtube.com/channel/UCZW5lIUz93q_aZIkJPAC0IQ 2018. 9. 16.
2018 독서노트(96)나락 한 알 속의 우주 내가 오늘 여기서 얘기하고 싶은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은 없다고 생각하는 그런 생명공동체가 돼서는 안된다는 얘깁니다. 그것만 여러분들이 잘 체득하신다고 하면 무궁무진한 모양의 새로운 역사가, 극락이 있다 이말이야. 그렇기 때문에 생명의 공동체에는 작으냐, 크냐, 높으냐 낮으냐 이런 게 없어요. 생사고하 귀천대소, 이런 개념, 큰 것은 큰 거고 작은 것은 작은거라는 식의 생각을 우리는 하루빨리 극복해야 돼요. 저도 아직 극복하지 못하고 있어요. 앞에서 보셨지만 나락 한 알 속에도, 아주 작다고 하는 머리털 하나 속에도 우주의 존재가 내포되어 있다 그 말이에요. 불교의 같은데서 보면, '일미진중 함시방 시방일우주', 조그마한 티끌안에 우주가 있느니라 하는 말씀이에요.-장순일 103쪽,104쪽- 묵암선사.. 2018. 9. 9.
C.J 튜더 데뷔작<초크맨>, 죽은 소녀의 머리를 30년간 간직한 남자 “뭔가 재미있는 것을 읽고 싶은가?내 소설들을 좋아한다면, 분명 이 책을 좋아하게 될 것이다.” -스티븐 킹- 스티븐킹이 자신있게 추천하는 소설. 읽어보기도 전에 흥미를 끄는 C.J 튜더의 소설 . 작가 C.J 튜더는 어느 늦은 밤 차고문을 열었다가 딸이 차고 진입로 위에 분필로 그려놓은 초크맨을 보며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캄캄한 밤에 방범등 불빛에 비친 그 막대인간들이 섬뜩하게 작가의 영감을 자극했던 것. 작가의 데뷔작 은 그렇게 시작됐다. '한 소녀의 머리가 황갈색 낙엽 더미 위에 놓여 있었다'는 소설의 첫문장이 강렬하다. 영화처럼 연쇄살인범들의 이야기가 불현듯 떠오르기도한다. 넷플릭스 영화와 드라마의 장면이 오버랩되기도 한다. 그 소녀의 머리를 배낭에 넣고 사라진 정체불명의 '그'는 누구일까. 소.. 2018. 9. 9.
이덕일 신작 <조선왕조실록1-태조> 타임머신타고 조선의 역사속으로! 이덕일, 역사는 흥미롭다. 이미 지나간 시간과 이야기는 진실로 알 수 없기에 더욱 그러하다. 왕조의 개창은 자체로 긴장과 박진감을 품기 마련이다. 이 책은 조선 개창이라는 하나의 사건을 여러 역사서를 통해 다각도로 살펴봄으로써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원나라 사람으로 나고 자란 이성계가, 고려의 무장으로 외적들을 물리치며 백성들의 영웅이 되고, 새로운 왕조를 세워 새 사회를 만들기까지-p358]의 상황을 이해하기가 쉽게 서술해 놓았다. 냉철하고 냉정한 면모와 자신을 낮출 줄 아는 리더쉽을 동시에 갖춘, 호전적인 무인기질의 창업군주 태조의 이야기가 무척이나 흥미롭다.-조형자(독서모임 산책 회원)- 조선의 역사를 살펴볼 때 가장 흥미로운 대목이 여러가지다. 바로 이성계의 위화도 회군, 이성계와 정도전의 만남,.. 2018. 9. 9.
2018 독서노트(95)잡지 bear 어느 독립출판작가의 인터뷰 중 리얼. 그 자체. 잡지에 나오는 독립출판 작가의 경험하고 완전히 똑같지는 않을지라도 살면서 누구나 이와 비슷한 순간을 겪을 수 있다. 나는 과연 상대방에게 비수를 꽂는 말을 하거나 무례한 말을 한 적은 없었을까. 꽤 많았을 터. 때로 말은 장난으로 하더라도 장난감 칼과 같다. 누군가를 찌를 수 있다. 2018. 9. 6.
2018 독서노트(94)인기 유튜브 채널 모음-블로터넷 블로터넷 기사 유용하네요. 인기 유튜버를 분야별로 링크해놓았네요. 프로필 이미지 클릭하면 바로 해당 유튜브로 접속되는 방식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로 접속해보세요. 링크 : https://kwondydy.github.io/archives/youtube-map/youtube_final.html 2018. 9. 5.
2018 독서노트(93)KYOTO - 매거진B 교토 편 야기 다카히로는 인터뷰하는 동안 '전통'의 의미를 계속해서 바로잡았다. 전통은 과거의 것, 오래돼 촌스러운 것, 우리만의 것이란 인식을 허물어야만 창의적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축음기가 블루투스 스피커로 발전하는 과정을 통해 엿볼 수 있듯이, 본래 목적을 지키는 동시에 새로운 시대의 기술을 적용하는 것이야말로 그가 생각하는 전통을 지키는 일이다. 야기가 카이카도 카페를 만든 것 또한 시대와 소통하기 위해서다. "교토 사람들에게 새로운 걸 시도 한다는 의미는 과거를 퇴하시킨다는 것이 아니라오히려 전통의 핵심을 강화하는 행위입니다.과거의 것에 새로운 결을 더하는 것.그것이 교토사람들이 전통을 지켜나가는방법입니다." -매거진 B KYOTO 편, 야기 다카이로(카이카도 대표) 인터뷰 꼭지중- 교토는.. 2018. 9. 4.
2018 독서노트(92)군고구마 장수의 큰 기술 무위당 장일순을 처음 알게 된 건 돌아가신 지 10여년이 지난 뒤의 일로 우연한 기회에 읽게 된 책 을 통해서였다. 거기에 실린 글에서 무위당은 군고구마 장수의 큰 기술에 대해 말한 적이 있다. 추운 겨울날 저잣거리에서 군고구마를 파는 사람이 써 붙인 서툴지만 정성이 가득한 '군고구마'라는 글씨를 보게 되잖아. 그게 진짜야. 그 절박함에 비하면 내 글씨는 장난이지. 못 미쳐. 이 글과 함께 앞쪽에는 '백교백성 불여일졸(百巧百成 不如一拙)'이라는 글이 함께 수록되어 있었다. '백가지 재주와 성공이 한 가지 졸렬함만 못하다()'라는 뜻인데, 노자 제45장의 '대성약결(大成若缺 큰 성취는 모자란 듯함)'과 '대교약졸(大巧若拙 큰 기술은 졸렬한 듯함)'을 하나로 엮어 만든 문장이다.-전호근809쪽- 장일순의 일.. 2018. 9.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