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2444 유럽여행팁(1) 여행 초짜의 이탈리아, 스위스 여행 준비물 해외여행을 많이 갈 줄 알고 대학교때 만든 10년 짜리 여권. 여행은 개뿔. 옛날에 중국한 번 가보고 제대로 된 해외여행을 가본 적이 없다. 이번 유럽여행을 맞아 여권을 오랜만에 펼쳤다. 고대 이집트의 유물을 꺼내는 심정으로 책상 서랍 깊숙한 곳에서 꺼냈다. 여권을 꼭 챙겨야 하는 것은 두말하면 잔소리고... 자~ 해외여행 초짜가 전해주는 유럽여행팁이다. 뭣도 모르는데 팁이라고 표현하기가 그렇다. 그래도 준비과정에서 얻은 지식들을 풀어놓으련다. 하나투어의 이탈리아/스위스 9일 서유럽 2개국 깊이보기 패키지 여행 상품으로 유럽을 다녀올 예정이다. 7박 9일간의 일정이다.코스는 이미 정해져 있으니, 코스를 짜는 수고는 덜었다. 해외여행은 중국 베이징 빼고는 다녀본 적이 없어서 무척 설렌다. 평소 관심에도 없.. 2017. 6. 7. 2017 독서노트(39)딴짓 프로젝트 의 저자 원성준 씨는 스티브 잡스의 이 말을 가장 좋아한다고 한다."제가 본 좋은 제품은 한 집단의 모든 구성원이 자신이나 친구에게 필요한 근사한 무언가를 만들려고 깊이 고민한 결과였습니다. 그들도 자신이 만든 제품을 직접 사용하고 싶었던 거죠."저자가 그런 제품을 만들기위해서 한 것은 바로 '딴짓'이다. 말이 딴짓이지 그 '딴짓'은 결국 회사도 좋고, 개인에게도 좋은 일석이조의 '생산적인 과정'이었다. 마이크로스포트트와 삼성전자, 카네기멜론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그가 벌인 딴짓들이 성과를 냈다. 그는 그 딴짓 노하우를 책에 담았다. 특히 삼성 스마트폰의 'S뷰 커버'도 그의 딴짓에서 나왔다. 그는 삼성에서 일하면서 모바일기기와 연동할 수 있는 스마트폰 엑세서리에 관심이 많았다고. 그러던 중 스마트폰 .. 2017. 6. 6. 2017 독서노트(38)눌변, 침묵에 대하여 그런데 침묵은 단순히 말없이 아니다. 언어를 넘어서 세계에 대한 경외심으로, 거기에서 울려 나오는 의미를 겸허하게 기다리는 것이 침묵이다. 존재의 근원적인 바탕을 더듬으면서 보다 명료한 진실을 갈구하는 간절함이 거기에 있다. 말하자면 그것은 공백이 아니라 여백이다. 다라서 침묵은 경청의 이면이다. 언어의 격조가 사라지는 것은 진지하게 귀 기울여주는 상대가 없기 때문이다. 나의 발언이 수용되지 못하리라는 불안에 사로잡히고 그 반작용으로 자극적인 언어를 남발한다. 그럴수록 서로에게 귀를 닫아버린다. 그 악순환의 고리에서 벗어나려면 우선 자기과시나 지배에 대한 강박을 내려놓고 상대방에게 온전히 향하는 마음을 불러와야 한다.폭언, 극언, 망언, 실언, 허언 등으로 소란한 우리의 언어 세계를 가다듬고 의미의 비옥.. 2017. 6. 6. 문화재를 지키는 로봇을 상상한다 문화재를 지키는 로봇을 상상한다. 수많은 문화재를 빼앗긴 우리나라. 앞으로는 우리나라 문화재를 약탈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되는 순간, 문화재 로봇이 출동하면 좋겠다. 문화재 로봇은 평상시에는 문화재 안에 일종의 '영혼'처럼 숨어있다가 툭 튀어나온다. 뭐래....^^;;그냥 낙서해봤다. 아니면 문화재가 영화 '트랜스포머'의 한 장면처럼 로봇으로 변하거나. 2017. 6. 6. 먼 행성 어느 날사람이 먼 행성처럼 느껴졌다.마음이 그을렸다. 2017. 6. 2. 2017 독서노트(37)82년생 김지영 106쪽 "그날 늦은 오후, 김지영 씨는 면접을 보았던 한 홍보대행사에서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았다. 그동안 불안과 자괴와 무기력이 표면장력이 버틸 수 있는 최대한까지 볼록하게 담겨 있는 유리컵 속의 물처럼 버티고 있었다. 전화기 너머에서 '합격'이라는 단어를 듣는 순간 김지영 씨의 두 눈에서 눈물이 끝도 없이 쏟아졌다. 합격 소식에 가장 기뻐한 사람은 남자 친구였다."- 106쪽-그냥 불안과 자괴와 무기력이 표면장력이 버틸 수 있는 최대한까지 볼록하게 담겨 있는 게 내 모습일 때도 있어서. 그게 볼록나온 배처럼 생길 때도 있어서. 그 배처럼 나도 모르게 튀어나올 때도 있어서. 표정에 그것들을 숨길 때도 있어서. 사탕이 들어있는 얼굴의 볼처럼. 그래서 그냉 밑줄 그었다. 참으로 그냥. 2017. 6. 2. 똥구멍이 악기처럼 느껴질 때, 뿌직 뿍뿍 아침에 출근해서 똥을 누는데 새삼 놀랐다. 똥구멍이 악기가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 정도로. 옆 사로, 그 옆옆 사로 마다 소리가 다양했다. 똥 싸는 소리가 참 달랐다.똥구멍이 바늘구멍으로 변해서 방귀만 새 나오는가 보다. 뿌지지지직. 지직. 찍지직.똥구멍이 웃음을 참는다. 뿍 뿍. 뿍. 뿍.똥구멍이 쪼갠다. 피식. 피식. 뿌우웅.똥구멍이 화났다. 빠지지지. 뽜지지직 빵빵.똥구멍이 명상하며 재정비 하는 소리. 퐁~당~. 퐁~당. 물론 똥 떨어지는 소리겠지만.털고 일어선다.휘루루루룽 우라라라랑. 휘리리리리리리쇽.물내린다.그나저나 급해서 화장실 문을 활짝 열었는데 좌변기에 갈색 물방울이 맺혀있는걸 보면 좀 거시기 하다. 분명 누가 비데를 썼고, 그 물이 똥구멍을 강타하고 물방울과 그것이 한 몸이 된 듯한데… .. 2017. 5. 25. 버스멈춤벨 지하철이 답답할 땐 가끔 버스를 탄다.멈춤 버튼을 눌러서 내가 원하는 목적지에서 내린다.누가 대신 멈춤 버튼을 눌러주기도 한다.사진을 담아봤다.평소엔 스치듯 보는 것인데사진을 찍어 놓고 보니 새롭다. 멈춤버튼은 이렇게 생겼구나하고 깨닫는다. 2017. 5. 25. 2017. 5월 산책낭독! 정약용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2017. 5월 산책낭독! 정약용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함께 읽죠.매주 월요일 오후 7시 15분.라푸마둔산점 2층 여행문화센터 산책. 2017. 5. 2. 이전 1 ··· 142 143 144 145 146 147 148 ··· 27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