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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승의 책<어학연수사용설명서>, 재밌다! 꼼꼼하다! 띵가띵가하며 페이스북 피드를 훑어보고 있던 찰나. 후배 호승이의 담벼락에서 놀라운 소식을 접했다. 그가 책을 출간한다는 소식이었다. 역시 녀석이 해낼 줄 알았다. 호승이와 함께 LG디스플레이 1기 대학생 운영진으로 활동하며 그의 에너지와 아이디어에 놀랐던 기억이 있다. 그 누구보다도 열정적으로 활동하는 모습을 보며 형으로서 많은 것을 배우기도 했다. 그런 그가 드디어 대형사고(?)를 쳤다. 어학연수를 다녀온 후 에피소드를 하나하나 모아 책을 출간한 것이다. 그 책의 이름은 이름하여 ! 살아있는 어학연수 체험담과 알찬 정보들이 가득 들어 있는 이 책! ▲ 대학생 추천 도서 책 어학연수의 A to Z, 친절한 구성이 돋보이는 어학연수가이드! 책 표지엔 이런 문구가 있었다. "생각없이 떠나면 후회하며 돌아온다.. 2013. 3. 3.
권민 '자기다움', 아직 답을 얻진 못했지만.. 권민의 '자기다움'(유니스타브랜드)이라는 책을 읽었다. 이 책은 자기계발+철학+브랜드전략 이 3가지가 합쳐진듯한 느낌을 준다. '나의 나다움, 즉 자기다움은 무엇일까?'하고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책을 읽으며 MC 유재석이 갑자기 떠올랐다. '배려'라는 자기다움으로 최고의 MC의 자리에 오른 그. '자기다움'을 가장 잘 실천하는 연예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다 읽고나서도 '자기다움'에 대한 해답을 얻지는 못했다. 하루만에 혹은 한달만에 '자기다움'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지는 않다.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자기다움'에 대해서 끊임없이 생각해봐야겠다. 그 과정에서 이 책은 소중한 길잡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책을 읽다가 인상적인 구절을 뽑아보면 다음과 같다. 1. 이 책을 쓴 목.. 2013. 2. 8.
책<삶으로부터의 혁명>, 삶을 위한 인문학처방전 잠이 오지 않는 새벽, 책(정지우, 이우정 공저)을 읽었다. 철학적인 사색을 통해 '어떻게 하면 자기다운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에 대한 처방전을 내리고 있는 책이다. 이뿐만 아니라 나와 타인의 관계, 자유주의와 호혜주의, 죽음에 관한 사유, 다양한 현대의 담론 등을 통해 우리네 삶을 진지하게 성찰하고 모색한다. 정지우 작가의 지난 책 이 청춘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이번 책은 '삶'이란 무대에 서 있는 모든 사람들이 대상이다. 마이클센델, 제레미리프킨, 마르크스, 프로이트, 쇼펜하우어 등의 철학담론과 더불어, 다양한 영화속 등장인물을 동원해 우리가 사는 세상을 명쾌하게 풀어낸다. 그와 동시에 사람들이 진정한 자기 삶을 발견하고 지속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많은 이야기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80.. 2013. 2. 7.
진중권의 철학 매뉴얼<아이콘>, 철학개념들을 공부하다 '철학적 개념을 알아두면 철학에 관한 전문지식이 없어도 자신의 관심사에 관해 철학적 수준에 맞먹는 깊은 사유를 할 수 있게 된다.' 진중권씨가 씨네21에 연재한 글을 모아놓은 책의 뒷표지에 쓰인 글이다. 진중권은 이 책을 통해 흥미로운 철학개념들을 제시하며 그 사용법을 적절한 사례와 함께 보여주고 있다. 읽다보면 '이런 철학개념은 이런 생각을 할 때 쓰는구나'하고 대충 감을 잡을 수 있다. 물론 내가 이 책의 모든 철학적 개념을 이해하는 것은 역부족이었다. 다만 그 철학개념들이 처음 들어본 것들이 많아서 호기심에 가득찬 눈으로 읽어내려갔다. 책에는 파타포, 범주 오류, 라코닉, 시차적 관점, 차이와 반복, 시뮬라크르, 유물론자의 신학, 탈주, 텔로스, 데드팬 등 살면서 처음 들어보는 철학개념들이 등장한다.. 2013. 2. 6.
이오덕 책<우리글 바로쓰기>, 읽고나서 뜨끔하다 이오덕 선생님의 책을 읽으며 얼굴이 화끈 거렸다. 이 책은 신문기사, 시, 소설, 수필 등에서 우리 말을 잘 못 쓰고 있는 부분을 찾아내고 꾸짖는 책이다. 읽다보니 내가 그동안 우리 말을 너무 잘 못 쓰고 있었다는 뉘우침이 밀려왔다. 그와 함께 이 책을 덮고 나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다시 우리말을 바로 쓰지 않을 내 모습을 보면 부끄다. 이 책 1권을 읽고나서 하루에도 몇 번 씩 마음이 뜨끔하고, 글을 쓰다가도 우리말을 잘 못 쓰고 있지 않은지 걱정했다. 1. 번역투 문장에 오염된 우리 말, 우리 글을 말하다 우리말은 일본어, 중국어, 영어의 번역투 문장때문에 많이 오염되었다. 이 책은 총 3권으로 이루어져있는데 1권과 2권에서 외국어 번역투 문장에 오염된 글들의 사례를 꼼꼼히 살피고 있다. 이오덕 선생.. 2013. 1. 21.
책<기적을 만드는 사람들>을 읽고 기부에 대해 생각하다 살면서 나는 기부한 적이 있었을까? 책을 읽으며 '기부'라는 것에 대해 다시 곱씹어 보았다. 이 책은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된 고액기부자들을 직접 인터뷰해서 그들의 가지각색 기부사연들을 옮겨놓은 것이다. 1억을 기부하기위해 1시간 40분동안 지하철을 타고 간 사람, 세 번의 죽을 고비를 넘기고 기부하는 삶을 실천해야겠다고 결심한 사람, 예술가를 후원하기 위해 기부를 실천한 사람, 좋은 일 하는 게 최고의 건강법이라는 생각에 기부하는 사람 등 다양한 기부사연들이 읽는이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든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등록된 1억 이상 고액기부자들의 모임이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007년 12월부터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지도층을 대상으로 하는 개인 고액기부자 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홍.. 2013. 1. 8.
물건 100개만으로 사는 남자 데이브 브루노 우리는 평소에 소유하고자 하는 욕망에 가득차 있다. 이걸 사면 저것도 사고 싶고, 이 옷을 사면 저 옷도 사고 싶어한다. 등산복을 샀으면 등산장비를 사고, 이어서 등산용 신발까지 구입하는 등 1가지를 소비할 때 뒤따라 사고야마는 물건들이 부지기수다. 이는 모든 사람이 살면서 한 번쯤 겪는 소비의 풍경이다. 어느덧 집안은 몇 천개의 물건으로 가득차고, 나중에 쓰겠거니하고 버리지 않은채 차곡차곡 쌓아 놓는다. 돈으로 환산하면 어마어마하지만 개의치 않는다. 한 번 사놓은 물건들은 집 한 구석에서 처치곤란의 애물단지가 될 때도 있다. 정작 살펴보면 우리가 쓰는 물건은 몇 개되지 않는데 우리는 너무 많은 물건들을 주변에 놔두고 살아간다. 그런데 데이브 부르노라는 한 남자는 다르다. 그는 미국 샌디에이고 출신의 평.. 2012. 12. 14.
김연수의 책 <청춘의 문장들> 밑줄 긋기 청춘의 문장들저자김연수 지음출판사마음산책 | 2004-05-01 출간카테고리시/에세이책소개소설가 김연수의 내면풍경을 담은 산문집. 작가의 삶 속으로 선명...글쓴이 평점 그의 20대 이야기를 통해서 나의 20대를 비추어 보거나, 나의 20대 이야기와 작가의 20대 이야기를 비교해 보거나.그러면서 읽은 책이다. 1.자유, 아침 늦게까지 잘 수 있는 자유. 내 멋대로 머리를 기를 수 있는 자유. 며칠씩 술을 마시고 쏘다녀도 잔소리 듣지 않을 자유, 하지만 오래 가진 않았다. 소중한 것은 스쳐가는 것들이 아니다. 당장 보이지 않아도 오랫동안 남아 있는 것들이다.- 28쪽 - 2.(전문)뜰앞의 감국화를 탄식한다 杜 甫(두 보) 처마앞의 감국화는 옮긴 철이 늦어서푸른 꽃술은 중양절에도 꺾을 수가 없구나.내일 쓸쓸.. 2012. 12. 6.
오주석의 책 <옛 그림읽기의 즐거움 1>에 풍덩 "단결! 외박 다녀오겠습니다." 2006년 군복무 시절, 목소리는 어느 때보다 낭랑하고 밝았다. '룰룰라라' 휘파람 불며 부대에서 버스를 타고 나와 청량리역에서 내렸다. 나올 때는 즐거웠지만 막상 자유시간이 주어지니 막막했다. '뭐 하고 논담..혼자서...' 선, 후임들과 외박 일정이 맞지 않아 낮에는 영락없이 홀로 지내야 하는 시간이었다. 친구들도 대학생이라 수업중이었다. 문득 국립중앙박물관을 태어나서 한번도 가본 적이 없다는 생각이 스쳤다. '그래, 거기나 가자!' 군복을 입고, 일병 모자를 눌러 쓴 채 박물관에 들어갔다. 군인이면 조금 할인혜택이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그 곳에서 운명의 그림 한 점과 만났다. 바로 추사 김정희의 1844년 작품 다. '이게 그 유명한 세한도란 말인가...'하며 한 동.. 2012. 1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