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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리뷰

20대, 강연에 미쳐라 - 내가 강연을 찾아다니며 가슴에 기록한 것




이야기캐는광부 2011 강연리뷰 결산
20대, 강연에 미쳐라
- 내가 강연을 찾아다니며 가슴에 기록한 것


이것과 비슷한 제목을 어디서 많이 보셨을 것 같습니다. 20대, 공부에 미쳐라, 20대, 연애에 미쳐라 등등 말이지요. 그래서 저도 그냥 한번 따라해봤습니다. 하하.^^; 큰 뜻은 없습니다. 그저 대학시절 여러 강연들을 찾아 다니며 가슴에 새겨진 생각들을 여기에 정리하고 싶네요.

2011년도는 특히 청춘콘서트 형식으로 많은 강연이 열렸던 해입니다. 그중 박경철씨와 안철수씨의 전국 순회강연이 인기가 많았죠. 이 두분은 20대를 살아가며 고뇌하는 청춘들에게 한줄기 빛과 같은 지혜를 전해주셨습니다. 현장에서 그분들의 목소리를 들었을때 가슴에 전해지는 울림은 이루 말할 수 없었죠. 

이것이었습니다. 제가 유명인사 혹은 잘알려지지 않은 분들의 강연현장을 찾아다닌 이유가 말이죠. 바로 '울림', '무엇인가 뜨거운 울림' 때문이었지요. '강연을 직접 찾아가 듣는 것'은 책과 다르고, 영상과는 또 달랐습니다. 직접 현장에서 눈을 마주하고 이야기를 들을 때만 느낄 수 있는 설레임, 긴장감, 떨림. 그것들이 직접 두 발로 찾아간 강연장에는 있었습니다.

대학시절 많은 강연을 찾아다니자는 목표를 세우고, 이곳저곳 싸돌아다녔던 때가 엊그제 같습니다. 강연을 다녀와서는 리뷰를 남기려고 노력했습니다. 물론 전부 다 남기지 못해 후회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합니다. 강연을 다녀와서 바로 리뷰를 남기지 않으면, 나중에 귀차니즘에 걸려 결국 못쓸 때도 있었습니다. 현장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강연을 다녀온 그날 적는게 가장 좋거든요. 

결과야 어찌되었건 20대에 누군가의 강연을 다니면서, 가슴으로 깨달은 사실은 이것입니다.

첫째, 강연을 찾아가면 동시대를 살아가는 유명인사들의 지혜를 눈, 귀, 가슴으로 보고 느끼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

둘째, 강연을 하는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인생 선배님들이자 한 분야의 전문가들이다. 강연을 하다보면 자신의 인생이야기를들려 주실 때가 많다. 그때문에 강연은 어떻게 해서 그분들이 전문가가 되었는지를 가슴에 새길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셋째, 운이 좋으면 평소 동경했던 인물과 대화를 나누고, 차한잔도 마시면서 이야기할 수 있다. 그건 가슴벅찬 일이다.

넷째, 관심있는 분야의 강연을 찾아가면 그동안 없던 꿈과 목표가 생길때가 있다. 인생의 멘토이자 롤모델을 찾을 수도 있다. 나같은 경우 고도원씨의 강연이 그랬다.
 
다섯째, 강연장은 청중의 촌철살인 살아있는 질문이 오고가는 현장이다.  그 시간들은 연사와 청중이 만들어내는 가장 진솔한 과정이다. 그 시간을 놓지지 마라. 인터넷에 올라오는 영상에는 그런 순간이 빠져있는 경우가 많다.

여섯째, 강연현장에 직접 가는 것과 집에서 동영상으로 보는 것의 차이는 이것이다. 소녀시대를 TV로만 보는 것과 실제로 보는 것의 차이. 인터넷으로 다 볼 수 있는 세상이라지만, 현장에 가야지만 느낄 수 있는 감각들이 있다. 생의 감각들이...
옆에 앉아 함께 강연듣는 사람의 특이한 웃음소리. 필기노트에 휘갈겨 쓴 글씨. 생김새. 사소하지만 생의 감각을 재미있게 (?) 흔들 수 있는 것들이 있다.

일곱째, 강연장에는 연사님들 말고 나와 비슷한 또다른 청춘들이 있다. 그 친구들의 열기를 느껴보라. 그리고 이야기를 나눠보라. 의외의 벗을 만날 수도 있다. 같은 울타리의 친구들이 아닌 또 다른 세계의 그들과 교류하라.

여덟째, 강연을 다녀와서는 연사님들의 지혜와 자신의 생각을 리뷰로 남겨보라. 그것은 소중한 기록문화유산이 될 수 있다. 그 기록을 수십년후, 수백년후 20대 청춘들이 볼 수 있게 기록해 놓아라. 수십년, 수백년전의 지혜가 그들에게도 공명되고 울림을 줄 수 있으니...



어찌보면 중복되는 이야기도 있고, 조금만 와닿는 이야기도 있을 것입니다. 그래도 제 경우 크게 느꼈던 것들이게 적어 보았습니다. 요즈음에는 영상기술이 좋아서 강연현장을 잘 담아 웹상에 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직접 찾아가지 않아도 볼 수 있는 강연들이 많지요.

그래도 강연현장을 직접 찾아가야 하는 이유는 아까 말했다시피 이것입니다. 직접 현장에서 연사들의 이야기가 내 가슴에 전해질 때, 더 많은 느낌과 생각들을 마음속에 담아올 수 있다는 것이죠. (영화'아바타'를 집 노트북으로 볼때와 극장에서 3D로 볼 때의 차이랄까요.) 

그때 저같은 경우 놓치고 싶지 않은 느낌들이 있어서 펜을 들거나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다음처럼 조금씩이라도 꾸준하게 리뷰를 썼는지도 모릅니다. 지금까지 내용을 보니 제목을 이렇게 수정해야겠군요. 20대, 강연현장에 직접 가보라.
그리고 가슴에 그 인생선배님들의 지혜를 기록해보라.

2011년 강연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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